본초죽염 · 건강 칼럼칼럼 전체보기 →
죽염 이야기

소금은 왜 귀했을까, 소금의 역사와 죽염의 전통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금이 귀했던 이유는 만들기 어려워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방식은 바닷물을 끓여 졸이는 것이었고, 염전 방식은 비교적 근래의 일입니다.

이 글의 핵심 요약
  • 우리 전통 소금은 바닷물을 끓여 만든 자염이었습니다.
  • 햇빛으로 말리는 염전식 천일염은 20세기 초에 본격화됐습니다.
  • 소금은 음식의 간뿐 아니라 저장 수단이어서 더 중요했습니다.
  • 죽염은 소금을 다시 굽는다는 발상에서 나온 가공 방식입니다.

죽염을 소개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옛날에도 이렇게 소금을 구웠나요?"

소금을 다루는 방식은 시대마다 달랐고, 그 배경에는 소금이 얼마나 구하기 어려웠는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마트에서 몇 천 원이면 사는 물건이지만, 오랜 기간 소금은 만들기 어렵고 옮기기 무거운 재화였습니다.

소금이 왜 그렇게 중요했나요?

간을 맞추는 것보다 저장하는 역할이 컸기 때문입니다.

냉장 보관이 없던 시절에 음식을 오래 두는 방법은 말리거나 절이는 것이었습니다.

생선을 절이고, 채소를 절이고, 고기를 저장하는 데 모두 소금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소금은 한 계절의 식량 계획과 직결된 물자였습니다.

세금이나 전매의 대상이 되었던 것도 이런 배경에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소금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바닷물을 끓여 졸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것을 자염이라고 부릅니다.

갯벌에서 염분 농도가 높아진 흙을 모아 바닷물을 부어 걸러 내고, 그렇게 얻은 진한 물을 가마에 넣어 끓였습니다.

장작을 계속 때야 했기 때문에 연료가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갔습니다.

그래서 생산량이 적었고 값도 비쌌습니다.

서해안의 갯벌은 이 방식에 적합한 조건이었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방법이 전해졌습니다.

방식만드는 법특징
자염바닷물을 가마에 끓여 졸임연료가 많이 들고 생산량이 적습니다
천일염염전에서 햇빛과 바람으로 증발넓은 땅과 날씨가 필요합니다
정제염바닷물에서 성분을 걸러 결정화설비로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가공소금소금을 다시 굽거나 처리죽염이 여기에 속합니다

염전 방식은 언제부터 쓰였나요?

우리나라에서는 20세기 초에 본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바닷물을 얕은 논처럼 만든 땅에 가두고 햇빛과 바람으로 수분을 날리는 방식입니다.

연료가 들지 않아 자염보다 훨씬 많은 양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비가 잦은 해에는 생산량이 줄어듭니다.

지금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일염이 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금입니다.

참고

천일염이 오래된 우리 전통이라고 알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 전통 방식은 끓여서 만드는 자염 쪽입니다. 최근에는 자염을 재현해 소량으로 생산하는 곳도 있습니다.

소금을 다시 굽는다는 발상은 어디서 왔나요?

소금을 그대로 쓰지 않고 한 번 더 다루는 전통에서 이어졌습니다.

소금을 볶거나 구워서 쓰는 방식은 여러 문화권에 있었습니다. 습기를 날리고 맛을 다듬는 실용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죽염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나무 통에 소금을 넣고 황토로 막은 뒤 여러 차례 굽는 방식입니다.

대나무와 황토, 소나무 장작이라는 재료가 함께 쓰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방식이 정리되어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이며, 지금은 여러 곳에서 각자의 공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짚고 갈 점

전통이 오래되었다는 것과 어떤 효과가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죽염은 소금을 가공한 식품이며, 질병과 관련된 설명이 붙은 자료는 근거를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소금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귀한 물자였던 시절의 인식과 지금의 상황은 다릅니다.

예전에는 소금을 충분히 구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가공식품과 외식이 늘면서 오히려 섭취량이 많아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그래서 요즘의 관심사는 어떻게 구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로 옮겨 왔습니다.

소금의 종류를 고르는 일과 섭취량을 살피는 일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어떤 소금을 쓰든 하루 섭취량은 함께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소금에 얽힌 말들은 어디서 왔나요?

소금이 값나가는 물자였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표현이 많습니다.

봉급을 뜻하는 영어 단어가 소금과 관련된 말에서 왔다는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말에도 귀한 것을 소금에 빗대는 표현이 남아 있습니다.

소금을 뿌려 부정한 것을 물리친다는 풍습도 여러 지역에서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소금이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생활의 중심에 있던 물자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죽염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일반 소금과의 차이도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자염과 천일염 중 어느 쪽이 전통인가요?

우리나라의 오래된 방식은 바닷물을 끓여 만드는 자염입니다. 염전에서 햇빛으로 말리는 천일염 방식은 20세기 초에 도입되어 확산됐습니다.

죽염은 언제부터 만들어졌나요?

소금을 굽거나 볶아 쓰는 방식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대나무에 넣어 여러 번 굽는 지금의 방식이 정리된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입니다.

소금 전매제도가 있었다는 게 사실인가요?

여러 시대와 나라에서 소금은 국가가 관리하고 세금을 매기는 대상이었습니다. 생산이 어렵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물자였기 때문입니다.

죽염 사용 후기와 궁금한 점, 함께 나눠요
실제 사용 후기와 질문은 아래 커뮤니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후기·문의 →제품 보기 →

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건강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치료나 특정 효과를 보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본초죽염을 비롯한 소금은 식품이며, 건강 상태나 증상에 대한 판단·치료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